1.Q 질문 : ‘안아주는 나무’ 프로젝트에는 애국열사 그리고 나무와 숲의 의미를 담은 심볼 마크 그림이 청소년 티셔츠로 제작되어 전국을 뒤덮을 예정인데요, 티셔츠에는 우리가 진행하는 가로수 지도와 나무그림이 들어가지 않습니까, 거기에는 이니셜, 심볼, 로고니즘의 철학이 있습니다. 관장님, 먼저 브랜드로서의 심볼에 대한 이야기를 정리해서 말씀해 주세요?
A:네, 위원장님이 말씀하신데로, 이번 안아주는 나무에는 티셔츠에 안아주는 나무가 심볼마크로 새겨 우리 청소년들이 입고 다니게 됩니다. 한마디로 거리 포퍼먼스가 되겠지요.
거기에는 사회 문화 기호학으로서의 랜드마크가 있다고 할수 있는데요, 기호학에 대한 의미를 잠깐 살펴볼 것 같으면, 스위스의 언어학자 소쉬르가 언어연구에서 랑그와 페놀에 대한 의미를 정리하여 랑그는 언어 규칙이나 체계, 파롤은 말을 하는 행위로 파악합니다. 이후 소쉬르에 영향을 받은 롤랑바르트는 분석의 시도를 통해 문화현상에 대한 기호학적 의미를 정리하여 문화기호학적 분석의 틀을 만들게 됩니다. 그는 과학적인 접근방식에서의 언어학에서 간과한 ‘의미작용’에 대한 기호학에 깊이 몰두합니다.
그래서 문화 현상과 관련해서 기호의 ‘의미’들을 읽어내는 데에까지 이르러 [신화론]을 발표하는 것과 같이 사회문화 속에 숨은 의도, 의미를 찾아내는 방법론을 정리해 내었습니다. 우리가 진행하는 안아주는 나무에도 기호로 ‘나무’가 있으며, 심볼 이면서 상징으로 ‘나무의 형태’가 있습니다. 이 로고인 나무에 대한 의미해석은, 나무는 일반화되어 있는 좋은 의미들을 많이 함축하고 있습니다. 공기, 정화, 생명, 치유, 힐링 등 우리에게 일반화된 의미들이 매우 밝습니다. 우리가 이번에 한국은 ‘안아주는 나무’가 있다고 하는 이 심볼 이미지가 구축된다면, 앞으로 그 파생효과가 매우 크다고 할것입니다.